마장동의 아들 김민종 선수 대중교통으로 가본 마장동 축산시장 맛있는 육회 비빔밥

2024. 8. 18. 13:57로_L_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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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지하철을 타고 서울에서 가장 활기찬 축산물 시장 중 하나인 마장동에 있는 마장축산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시장 얘기는 많이 들었었지만 이번에 처음 가보는 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변도 구경하면서 다녀왔습니다.  신선한 고기와 다양한 축산물들이 가득하고 매일 아침, 정성스럽게 손질된 고기, 고품질의 축산물과 그리고 맛있는 한우를 먹어볼 수 있는 마장동 축산시장 함께 보실까요?

 

 

마장축산시장-북문입구

 

 

 

대중교통으로 가본 마장동 축산시장 - 내가 이용한 교통편 & 가는 방법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마장축산시장을 가기 위해 저는 대중교통을 선택하였습니다.  초행길이고 서울시내라 차도 많이 막힐 거 같아서, 그리고 가는 길 구경도 할 겸하여 지하철 타고 다녀왔습니다.    마장축산물시장을 가는 방법은 2호선 용두역 혹은 5호선 마장역 2가지로 갈 수 있는대요.  저는 2호선 용두역으로 갔습니다.

 

2호선 용두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용두공원 방향으로 가다 보면 개천이 보입니다.  도로 위로 갈 수도 있지만, 거대한 고속도로와 그 밑에 시원한 개천과 산책로가 있어서, 구경도 할 겸 개천으로 내려갔습니다.  날씨도 맑아 하늘은 푸르고 시원하게 뻗은 고속도로 와 개천이 날은 더웠지만 눈과 마음은 시원하게 하는 거 같았습니다.  개천으로 내려와 위로 보면 마장동 공영주차장 건물이 보이는데, 축산시장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초행자에게 공영주차장 팻말을 보며 아, 축산시장 근처에 다 왔구나라는 안도감을 갖게 해 줍니다.

 

개천가를 건너는 돌다리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주말 낮이라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걷다 보니, 마장동 대표가 우시장이 아니랄까 봐  돌로 새긴 소가 떡하니 서있네요.  돌로 만든 소만 봐도 여기가 마장동축산시장이라는 것을 알겠더군요.  조금 더 가보면 산책로를 빠져나와 도로로 합류하는 길이 보입니다.  그 길로 가서 좌측 편으로 보면 현대아파트 건물과 마장축산물시장이 보입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용두역에서 한참 걸어가야 하나 했는데, 막상 와보니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은 거리더라고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개천가에 보면  화단도 이쁘게 잘 조성을 해놓았더라고요.  이 근처 사시는 분들이 부럽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산책도 할 수 있고, 쉴 수도 있는 이런 공간이 근처에 있다는 게 너무 좋은 환경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신호가 바뀌고 길을 건너 보면, 드디어 마장동축산물시장 북문 입구가 보입니다.  어서 오십시오라는 환영인사표지판과 함께 그 밑에 플래카드가 하나 더 있는대요.  얼마 전 성황리에 마친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대표선수인 김민종 선수 개인 은메달 그리고 혼성 단체 동메달 축하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습니다.   TV에서 김민종 선수 아버님이 여기 마장축산물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신다는 얘기는 들어서 마장동 가면 김민종 선수 보게 되는 거 아닌가, 보면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어야지 했습니다만, 플래카드에 있는 김민종 선수 사진으로 보고 왔습니다.  

 

 

마장축산물시장-가는-방법

 

 

 

 

대중교통으로 가본 마장동 축산시장 - 마장축산물시장 소개

 

시장 구경하기에 앞서, 시장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장동축산물시장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대의 축산물 도매시장입니다.  이곳은 고기 애호가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육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각종 고기를 다양한 부위별로 구매할 수 있으며, 대량 구매 시 추가 할인이 제공되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시장의 구조는 "T자형"으로 되어 있는대요, 서문 근처에는 주로 소고기를 판매하는 정육점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반면에 굴다리를 기준으로 동쪽으로는 돼지고기와 부산물 상점들이 주로 위치하고 있어 원하는 품목에 따라 이동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장 내 업소에서 구매 시 1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마장동축산물시장을 이용할 때, 가격 비교를 해보세요.  시장 내 여러 상점에서 동일한 품목을 취급하므로, 여러 상점을 둘러보며 가격과 품질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량 구매가 필요하다면, 대량으로 구매할 때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공동 구매를 한다면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관 용기 준비하면 좋아요.  신선한 고기를 구입한 후 오랜 시간 이동해야 한다면, 아이스박스나 보냉백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신서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입니다.   이른 시간 방문 추천합니다.  오전에 방문하면 더욱 신선한 고기를 고를 수 있고, 사람이 적어 더욱 쾌적하게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마장축산물시장-육회비빔밥

 

 

 

대중교통으로 가본 마장동 축산시장 - 맛있는 육회비빔밥

 

토요일 오전이라 한산한 가운데, 편하게 시장 구경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구경도 구경이지만 점심시간이 이미 지난 터라 뭐라도 먹고 구경을 해야 해서, 보니까 북문 입구 우측 건물 2층에 한우타운 식당이 있는대, 주변 상인분들과 인터넷 검색으로 보고 한우타운 식당으로 올라갔습니다.   한우타운 식당에는 구이용 고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사류도 있어서, 점심으로 육회비빔밥을 선택하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좌측문으로 들어서면 안에 주인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십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내어온 시원한 물로 더운 목을 채워주고 기다리다 보니 좀 이따 바로 육회비빔밥이 나왔습니다.  단출하지만 맛있어 보이는 밑반찬과 계란노른자와 신선해 보이는 육회 그리고 각종 채소들이 담긴 그릇 그리고 여기에 된장국도 함께 나오더라고요.   저는 육회비빔밥만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된장국까지 나와서 놀라면서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공기밥도 추가로 하나 더 주시더라고요.

 

육회가 담긴 그릇에 공기밥을 넣고, 양념장을 넣어 쑥쑥 싹싹 비벼주면 정말 때깔도 고운 육회비빔밥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한 숟가락 크게 담아 입에 넣고 맛을 보았습니다.  부드러운 육회와 채소, 계란노른자와 양념장이 어울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입안을 감도는 거 같았습니다.   육회양도 대충 넣은 게 아닌 정말 푸짐하게 넣어주셔서 평소 잘 먹을 기회가 없었던 육회비빔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육회비빔밥 한입 넣고 된장국 맛을 보았습니다.  진한 된장국에 각종 야채들과 두부가 잘 어우러져 구수한고 맛있는 된장국이었습니다.  밥을 먹고 난 후 된장국이 입을 깨끗이 헹궈주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 맛있고 개운한 맛이었고, 다시 육회비빔밥을 처음 먹는 것과 같은 상태를 만들어주는 거 같았습니다.

 

이렇게 맛에 빠져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텅 빈 그릇만이 식탁 위에 남아 있네요.  정말 맛있게 먹은 거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와 이제 시장 구경을 해봅니다.    시간대도 그렇고 더운 한낮이라  한산한 가운데,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가격도 물어보고 했습니다.   저는 북문입구로 들어왔는데, 처음에 입구에서 길쭉하게 보이는 길 양옆으로 가게들이 줄비어 서있어서  여기만 시장인가 보다 생각을 했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 보니, 중간에 갈림길이 보이면서, 그쪽으로 또 다른 시장 거리가 있더라고요.    사람 붐비는 시간에 오면 정신없겠다는 생각을 하며 천천히 들러보고 다시 용두역방향으로 나왔습니다.

 

 

 

마장축산물시장-육회비빔밥-완성

 

 

 

알고는 있었지만 가볼 생각을 못했던 마장축산물시장, 오늘 드디어 이렇게 구경도 하고, 맛있는 육회비빔밥도 먹고 했네요.  마장동축산물시장은 1963년에 설립되어 처음에는 소규모 도축장과 몇몇 육류 판매점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그 규모가 커지며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 신선한 육류를 공급하는 핵심적인 유통센터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신선한 육류 구입하는 것도 좋고, 구입을 안 하시더라도  시장가지 오는 길 구경도 하면서, 여기서 맛있는 식사도 하시고 가족이나 친구끼리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식사 후에 소화도 시킬 겸 시장 바로 앞에 있는 (북문입구 쪽) 개천가 산책길에서 시원한 개천 바람을 맞으며 걸으며 주변 구경도 하면 마장축산물시장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시고 개천가에서 눈도 호강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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