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신유빈 - 임종훈 4강 진출로 보는 탁구 이야기

 

어제 진행된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 출전한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16강에서 독일팀을 4-0으로 승리,  이어 진행된 8강전에서 루마니아팀을 4-0으로 압승하면서 이제 4강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2경기에서 큰 승리를 하고 올라온 대한민국 탁구 팀 신유빈&임종훈 선수의 승전보를 축하하며, 이번 경기 종목인 탁구 남녀혼합복식 종목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파리올림픽 탁구 남녀혼합복식

신유빈 & 임종훈 선수

16강, 8강 승리 축하합니다!!!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 혼합복식의 역사

 

탁구는 19세기말 영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처음에는 실내 테니스와 유사한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탁구는 독자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고, 다양한 경기 형식이 생겨났습니다.

 

혼합복식경기는 탁구의 다양한 경기 형식 중 하나로, 남녀 선수들이 함께 경기를 치르는 형식입니다.   혼합복식은 남녀 모두의 기량을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매력을 지니며, 대회에서는 주로 국제 탁구 연맹(ITTF) 주관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습니다.

 

혼합복식 종목이 정식 대회에서 채택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1926년 창설된 ITTF는 다양한 경기 형식을 주관해 왔으며, 혼합복식은 이 중 하나로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혼합복식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 혼합복식경기방식

 

혼합복식경기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팀 구성: 혼합복식 팀은 한 명의 남자 선수와 한 명의 여자 선수로 구성됩니다. 각 팀은 상대팀과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2. 서브 및 리시브: 혼합복식에서는 각 팀의 선수들이 번갈아 가며 서브와 리시브를 수행합니다. 첫 번째 서브는 항상 한 팀의 남자 선수가, 두 번째 서브는 반대 팀의 여자 선수가 수행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됩니다. 이는 모든 경기에서 일관되게 적용됩니다.

 

3. 포인트 시스템: 혼합복식 경기도 일반적인 탁구 경기와 동일하게 11점제를 사용하며, 먼저 11점을 득점한 팀이 해당 게임을 승리합니다. 하지만 한 팀이 10점에 도달해도 상대팀이 10점을 얻지 못하면 경기가 끝나지 않고 계속됩니다. 10:10인 상황에서는 한 팀이 2점 차로 앞설 때까지 경기가 계속됩니다.

 

4. 경기 진행: 혼합복식경기는 보통 5전 3선 승제나 7전 4선 승제로 진행됩니다. 이는 대회의 규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경기 내내 선수들은 매 포인트마다 번갈아 가며 공격과 수비를 수행하게 되므로, 팀워크와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5. 규칙: 일반적인 탁구 경기 규칙이 혼합복식에도 적용되며, 선수들은 매 세트마다 위치를 교체하고, 세트 중간에 서브하는 선수를 교체하는 규칙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 혼합복식 참가 결과

 

2020년에 개최된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탁구 혼합복식 종목에,  우리나라에서는 신유빈과 장우진선수가 혼합복식 종목에 출전했습니다.  두 선수는 대회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경기 결과

• 16강: 신유빈과 장우진선수는 첫 경기에서 프랑스의 트리스탄 플로레와 라울리스카 파블로비치와 맞붙어 승리했습니다.
• 8강: 8강전에서는 대만의 린윤주와 정이지에게 패배하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탁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혼합복식뿐만 아니라 단식, 복식 등 다양한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경기 대회,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등에서 혼합복식 종목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비록 지난 도쿄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마무리해야 했지만,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16강에이어 8강에서 좋은 성적으로 승리를 하여 밤사이 정말 좋은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4강전 경기가 7월 30일 새벽 탁구 강국인 중국과 진행을 하게 됩니다.   국제 탁구 연맹(ITTF)의 세계 탁구 랭킹 순위에 보면 남자 1위가 중국 왕추친, 여자 1위가 쑨잉샤선수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 랭킹 1위와 맞붙어야 하는 우리 대표팀 혼합복식에서 4강전이 많이 험란하겠지만, 우리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4강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해 봅니다.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